투자정보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작년 한 해 동안 많은 변화와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앤컴퍼니에 한결 같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주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3년은 글로벌 고금리 기조 확대, 인플레이션 지속, 저성장 심화 등 다양한 어려움이 상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를 포함한 우리 그룹에 수많은 도전과 성취들이 기록된 한 해였습니다.

우리 회사는 23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전년과 유사한 매출액 1조897억 원, 영업이익 2,566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Energy Solution 사업본부는 프리미엄 상품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생산능력 및 판매를 지속 확대했고, 리튬이온전지 개발 등 미래 신성장 동력 분야 진출도 다각적으로 검토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23년 매출액 8 조 9,396억원, 영업이익 1조 3,279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타이어 업계의 선도 기업으로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등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퍼스트 무버 (First-Mover)’ 전략이 주효했음을 입증하는 성과입니다.

모델솔루션, 한국엔지니어링웍스, 한국프리시전웍스, PMC(Preciseley Microtechnology Corporation) 등 계열사들도 그룹의 미래 전략을 담은 중장기 포트폴리오 ‘S.T.R.E.A.M’의 주요 분야에서 혁신 노력을 지속했습니다. 자율주행 로봇, 산업용 AR 솔루션, 금속 3D 프린팅, 광학 초소형 정밀기계 기술 등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틔워낼 미래 성장 기술 개발에 있어 진척을 보이고 있습니다.
ESG 측면에서도 업계 최초로 설립한 장애인 표준 사업장 한국 동그라미파트너스를 중심으로 그룹 전체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힘쓰고 있으며 사업역량을 적극 활용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들로 우리 사회 곳곳에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전파했습니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이처럼 한국앤컴퍼니가 건실하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 협력 파트너, 지역사회, 임직원, 그리고 주주님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전 임직원을 대표해 주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주 여러분,
24년에도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실물경제 불안요인들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한국앤컴퍼니는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기존 비즈니스를 고도화하여 시장을 확장하면서 개척자의 자세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는 노력을 동시에 기울이겠습니다.

그룹의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을 중심으로 한 고객 접점 확대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기술의 비전과 목적, 시대정신을 함께 제시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R&D 역량 강화에 매진하겠습니다.
이와 동시에 글로벌 네트워크와 M&A 역량 등을 활용하여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S.T.R.E.A.M’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 기회를 탐색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83년간 쌓아 올린 긍지와 경험을 바탕으로 올 한 해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겠습니다. ‘Future Innovated, Innovation Realized’라는 우리의 미션대로, 혁신을 실현함으로써 고객이 상상하는 혁신적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앤컴퍼니(주) 대표이사 회장

조 현 범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맞이하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항상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주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2023년은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의 삼중고에 불안정한 국제정세까지 불확실성을 더해 어느 한순간도 경계를 늦출 수 없는 도전적인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이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위기에 대응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를 위하여 경영활동 전반에 걸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지난 한 해 창사 이래 최고의 경영실적인 ‘매출액 8조 9,396억원, 영업이익 1조 3,279 억원’을 기록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믿음으로 지지해 주신 주주, 고객, 파트너, 지역사회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글로벌 유통 Downstream 등 유통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별 최적화된 판매 전략을 실행하여 시장 성장을 상 회하였을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지표 중 하나로 여기지는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비중도 계속해서 높여 왔습니다. 우리 회사가 글로벌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전개해 온 '퍼스트 무버(First-Mover)' 전략이 맺어낸 결실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했습니다. 또한, 모빌리티 전동화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은 한층 확대된 시즌별, 세그먼트별 라인업으로 전기차 타이어 분야에 있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및 고성능 완성차 브랜드와의 OE 파트너십도 지속 확대했으며, 세계적인 전기차 레이싱 대회 ‘Formula E'와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의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 참여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독보적인 기술력과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전 지구적 화두로 떠오른 지속가능경영과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에 대해서도 업계를 선도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풀라인업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중심으로 친환경 상품 개발에 힘써, 친환경 원료 45% 적용 양산용 제품, 친환경 원료 70% 적용 콘셉트 제품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국내 유관 기업, 기관들이 함께 하는 컨소시엄을 발족하는 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2024년 연초부터 평탄치 않을 비즈니스 환경을 알리는 소식들로 긴장감이 커지며 어려운 한 해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되어 국제유가는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공급망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이처럼 변동성이 확대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 경제 회복 속도는 더딜 전망입니다.

그러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거센 파도가 강한 함대를 만든다’는 격언처럼 위기 속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 온 저력이 있습니다.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이라는 수식어에 안주하지 않고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2024년 글로벌 변동성과 불확실성 가운데에서도 기회를 찾아 양적, 질적 모두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전기차 전용 타이어,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타이어 시장의 '퍼스트 무버(First-Mover)'로서 지속적인 도약을 이어가겠습니다.

자동차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R&D 역량 강화를 통한 기술 혁신 실현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선행연구개발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미래형 모빌리티 실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시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선도적 기술 역량 확보에 매진하겠습니다. 또한, 지속 성장의 토대를 공고히 하기 위해 테네시공장과 헝가리공장 증설을 순조롭게 진행하여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 환경에서 핵심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는 등 회사의 미래 가치를 지속적으로 키워 글로벌 Top Tier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2024년에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하는 선도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 한 해도 변함없이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이 수 일